[용인=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 것”


경기 용인시가 장애인 행복주간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관내 장애인들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평소 여가 생활을 즐기기가 쉽지 않던 장애인들은 22, 23일은 에버랜드, 24~26일에는 한국민속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용인시에 주소지를 둔 장애인중 1~3급은 본인과 보호자 1명까지, 4~6급은 본인에 한해 무료입장이 되며, 해당 관광지에 가서 복지카드 등 증빙서류를 보여주면 된다.

또한, 시는 오는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다양한 축하공연과 장애인 장기자랑, 먹거리 장터 등을 선보인다.

행사는 일반인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경사진 곳을 오르며 장애인의 고충을 이해해보는 장애체험부스, 장애인 일자리 상담부스, 장애인을 위한 문화체험과 바자회,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관광지 무료입장을 마련했으며, 눈높이에 맞는 세심한 배려로 장애인이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