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용인시, 소각시설 1호기 보수공사 성공적 마무리


경기 용인시는 포곡읍 용인환경센터의 소각시설 1호기가 지난 15일 시험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각시설 1호기는 하루 처리 용량 100톤의 규모였지만 최근들어 56톤에 그칠 정도로 성능이 저하돼 보수를 받아왔으며, 시는 239억 원을 투입해 내부 소각로와 폐열 보일러, 대기오염방지시설 등을 교체하고 1000kwh 용량 증기터빈발전기를 신설했다.

1호기는 6월까지 일주일간 하루 평균 50~70톤의 쓰레기를 소각하고, 일주일은 가동을 멈춘 채 처리결과와 시설 작동상태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7월부터 정식 가동된다.

1호기가 정식 가동되면 지금까지 수원시와 과천시에 위탁해 처리하던 하루 75톤 규모의 쓰레기를 자체 소각할 수 있게 되며, 발생하는 폐열로 생산하는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보수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돼 계획대로 정상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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