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지난 16일 구월테크노밸리 C동에서 국회의원 등 내빈과 관계자,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꾸는 청년창업 마을 개소식'을 개최했다.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실업문제 해소와 청년의 소득 창출 및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을 위해 조성됐으며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남동구에서 직접 기획하고 추진했다.

구는 지난해 8월 조성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시설 위탁운영 사업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협동조합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과 지난 3월 26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월에 청년창업기획전을 개최해 선정된 12개 청년창업가들이 4월 10일자로 모두 입주 완료해 문을 열었다.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설립 전부터 청년 스타트업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립된 센터로 사무실 무상제공 뿐 아니라 24시간 개방 운영한다.

또한 위탁운영기관을 청년기업으로 선정해 선배기업이 후배기업을 이끄는 청년 주도적, 청년 중심의 창업지원센터로 공간을 구성했으며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마을 콘셉과 청년 트렌드에 맞게 꾸며진 카페테리아는 시장개방형으로 운영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구 청년재능나눔일자리 사업으로 모인 푸를나이 뮤지션이 클래식공연과 아카펠라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장르의 음악을 통해 같은 청년들의 창업을 축하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요즘 많은 청년들꿈과 희망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며 "남동구는 이러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자신들의 꿈과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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