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박옥분 도의원, “경기도의 성주류화를 위해 담당 공무원과 젠더전문가, 시민 참여로 이루어지는 벨벳 삼각연대 구축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7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 개소하는 경기 양성평등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연구원의 연구결과가 정책으로 승화하는 환류시스템이 구축되기를 기원했다.

박 의원은 개소식에서 “우리나라의 여성평등지수가 OECD 국가 중 114위이고, 경기도의 성평등지수는 17개 시도에서도 낮은 수준이며, 경기도 31개 시·군을 비교해도 지역별로 편차가 크다”며 새롭게 개소하는 경기 양성평등센터의 의미있는 활동을 당부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경기도의 성주류화 실행을 위해서는 성별영향평가서 작성의 질적 수준 제고와 정책개선 이행점검이 필수적”이라며, “담당부서와 젠더 전문가, 시민 참여로 이어지는 벨벳 삼각연대 구축 필요성”과 “시민참여단 구축을 위해서는 시민을 대상을 성별영향평가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성인지 자체역량을 키우고, 시민의 정책 모니터링 활동을 지원하며, 이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의회와 집행부가 적극 추진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양성평등센터 개소가 중앙부처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성과를 보면서 조례 개정 등 경기도에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센터의 발전을 기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