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하남시, ‘하머니’로 지역경제 활성화 나서


경기 하남시는 오는 30일부터 ‘하머니’를 본격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머니’는 하남지역화폐로서 소상공인의 매출액 증대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발행된다.

하머니는 청년기본소득에 28억 원, 산후조리비에 9억 원이 투입되며, 일반 시민에게는 40억 원 어치가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3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카드를 구입하는 시민에게는 10%의 인센티브를 주고, 이벤트 종료 후에도 6%의 인센티브를 주는 이벤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개인 한도 구매액은 월 50만 원, 연 6백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의 경우 다운로드 창에서 ‘경기지역화폐’를 검색해 앱을 설치 후 신청하면 10일 이내에 우편으로 하머니 카드를 수령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의 경우 NH농협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카드 등록 후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하머니 카드는 관내 학원, 음식점, 주유소, 미용실, 편의점, 약국 등 연매출액 10억 이하 사업장에서는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고, 백화점, 쇼핑센터,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와 유흥주점, 사행성업소, 연매출액 10억 원 초과인 사업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서로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바라며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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