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신임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직무교육’ 진행



경기도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수원시청과 경기여성비전센터에서 ‘신임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직무 제1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1기 교육’에는 도내 신임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42명이 참가해 총 30시간에 걸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경기도 보육 정책의 방향성과 보육의 공공성,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 아동비율을 40%까지 확대하는 ‘국정과제’ 목표에 발맞춰 보육교직원의 직무역량 강화 및 공공마인드 함양을 통한 공보육 품질 제고를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수원에서 진행된 ‘1기 교육’을 시작으로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6월11~14일) △의정부(맑은물사업소, 8월6~9일) △성남(성남시청. 10월22~25일) 등 4개 권역에서 실시된다.

교육 과정은 공공성, 투명성, 전문성, 안전성, 개방성 등 경기도 보육정책의 ‘5대 핵심가치’를 반영한 △보육공공성 및 정책 이해 △경기도 공보육 추진과 보육사업 이해 △어린이집 재무회계관리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및 누리과정의 운영과 지원 △부모 소통 및 지역사회 협력 등 11개 주제로 구성됐다.

도는 교육 운영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더욱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구성하고, 2020년부터 신임원장뿐 아니라 일반 보육교사들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호미자 도 공보육확충팀장은 “도내 국공립어린이집 수가 2017년 660개소에서 지난해 3월 801개소로 늘어나 어린이집 운영 경험이 없는 초임 원장을 대상으로 이번 직무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공공성 및 보육 전문성에 관한 다양한 사례학습 제공을 통해 경기도 보육 품질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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