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들 /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경기도, 일본 골든위크 맞아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 추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일본 골든위크 기간 동안 일본 관광객이 경기도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은 일왕즉위를 맞아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흘 간 연휴에 들어가는 이른바 골든위크 기간을 맞는다.

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에 따르면 이번 골든위크의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의 한국 여행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공사는 이에 지난 3월말 일본 요미우리텔레비전(TV)과 협업해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등 도내 관광지에서 교양프로그램 텐(ten)을 촬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달 초 일본에 방영됐으며, 간사이 지방에서만 150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홍보 효과를 얻었다.

일본인 개별 관광객의 효율적인 경기도관광을 위해 경기도 관광투어 버스인 이지(EG)버스 할인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골든위크 동안 이지(EG)버스를 이용하는 일본인 관광객에게 요금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여행사와도 특별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일본 현지에서 한국여행상품을 전문 취급하는 코네스트는 경기도 여행상품을 예약한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코네스트는 한국민속촌, 용인 대장금파크, 수원화성, DMZ 등 경기도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들을 준비 중이다.

아시아나 항공과 함께 경기도를 다녀간 일본인 관광객 대상 후기 이벤트도 공동개최한다.

도는 아시아나 항공 일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벤트를 통한 경기도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 경기도에 대한 일본 관광객의 흥미를 높일 방침이다.

홍덕수 도 관광과장은 “지난해 일본인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이 2017년 대비 61% 증가하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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