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안산시 대표단, 베트남 붕타우성과 경제 교류 협력 논의


윤화섭 안산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대표단은 지난 22일 베트남 바리아붕타우성(省)(이하 붕타우성)을 방문해 짠 반 뚜안(Tran Van Tuan)부위원장 및 주요 부서장들과 만나 공식 간담회를 갖고, 관내 기업체의 베트남 진출과 경제 교류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붕타우성은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에서 약 125㎞ 떨어진 곳으로, 인구가 백만 명에 이르는 남부 경제중심도시다.

또한, 대규모 항만 클러스터를 갖추고 있는 수출무역 및 교역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갖고 있으며, 안산시는 지난 2004년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몇 년간은 안산시의 청소년들이 붕타우성의 학교를 방문해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해 이곳 학생들과 활발히 교류해왔다.

시 대표단은 23일에는 호치민시를 방문해 인민의회의 팜 둑 하이(Pham Duc Hai) 부의장을 만나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단위 산업단지의 스마트선도 및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호치민시의 주요 경제시책 및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체들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짠 반 뚜안 부위원장은 “안산시와 오랜 세월 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해 더욱 발전된 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윤화섭 시장은 “두 도시가 15년 동안 돈독한 우정을 쌓아왔고 안산시에도 2천 3백여 명의 베트남인들이 거주하고 있어 베트남이 매우 친밀하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가 경제 분야에서 서로 이익을 줄 수 있도록 교류방안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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