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용인시, 고림지구 5블록에 공동주택 들어선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고림지구 5블록에 4만 3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고림지구 5블록 개발은 지금까지 도교육청의 고림고등학교 일조권 확보 요구로 오랜 기간 난항을 겪어 왔지만, 시는 부지개발이 돼야 이곳에 있는 폐공장의 석면 플레이트를 제거할 수 있음을 설득했다.

또한, 이 일대에 예정된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축이 가능함을 적극 알리고, 고림고 학생들의 일조권을 지켜줄 수 있도록 아파트 일부 동의 층수를 줄인 계획을 제시해 도교육청의 조건부 승인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지하2층 지상 29층, 8개동 941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고, 평형별로 59㎡ 284세대, 74㎡ 281세대, 84㎡ 376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다양한 민원이 얽혀 있던 고림지구 5블록을 개발 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며, 시민안전을 위해 철저히 대비한 뒤 폐공장을 철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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