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인종합일보 안금식 기자] 여주시, “여주 도자기축제에 놀러 오세요!”


31회째를 맞이하는 ‘여주 도자기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혼을 담은 천년 여주도자’를 주제로 도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가간다.

27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여주 도예명장들이 직접 도자기를 빚어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관람객들은 명장의 물레질을 직접 해보고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넓게 펼쳐진 공간에서 부드러운 도자 흙을 마음껏 밝고 뛰어놀 수 있도록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와 야외공연장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에서 매년 체험권이 완판 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전국도자접시깨기 대회’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 행사는 도자기를 던져 깨진 조각 중에서 가장 큰 조각을 골라 크기가 작은 순으로 도자기 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질 좋은 여주도자기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여주세계생활도자관 1층 1전시실에서는 젊은 작가 4인의 생활자기를 특별 전시하는 ‘여주 젊은 도예가전’이 마련되고, 2층에서는 기획 초청전(展) ‘생활도자 100인전(CERAMIC:BLOOSOM)’이 열려 생활도자 및 예술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경강선 타고 떠나는 여주 명품 도자여행’ 이벤트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기간 중 (4월 27·28일, 5월 4·5·11·12일)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판교역에서 여주역까지 복선전철인 세종대왕열차를 타고 무정차로 달려 여주도자체험, 신륵사 관광, 황포돛배 체험, 여주박물관 관람을 할 수 있다.

여주도자기 축제에 대해 궁금한 점은 세종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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