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수원지부, ‘평화를 바라는마음’벽화봉사활동 진행


신천지 자원봉사단 수원지부(지부장 이기원)는 27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인근 주택가에서 벽화그리기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회차 벽화그리기 봉사에서는 6.25 전쟁 참전용사 김흥구 씨(88)를 초대해 6.25전쟁 당시의 이야기를 들었다.

김흥구씨는 6.25전쟁 때를 회상하며 함께했던 전우들의 사체를 찾았던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얘기하며 잠시 눈시울을 붉혔다.

김흥구씨의 이야기를 들은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는 약 25m 길이의 담벼락에 평화를 주제로 한 그림을 담았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전쟁 없는 평화 세상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김흥구씨는 벽화그리기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을 보며 "평화를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하다"며 "후대 젊은이들도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가자고 나라를 사랑해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쟁은 없어야하며 평화가 빨리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했다.

김흥구씨와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 봉사자들과 함께 벽화를 그렸고 벽화그리기 후에는 어린이가 주는 훈장을 받으며 마무리했다.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에 장소를 제공해준 파장동 시민은 "예쁜 벽화를 그려준 신천지자원봉사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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