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고양시, 충남 아산시와 자매결연 맺고 상생(相生)의 발판 마련


경기 고양시는 충남 아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본격적인 교류활동에 나섰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26일 아산시청을 방문해 오세현 아산시장을 만나 자매결연 체결식을 갖고, 행정·경제·교육·문화·체육 등 각 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역 발전 및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정보교환과 민간단체의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아산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담긴 현충사와 온양온천이 소재한 유서 깊은 국내 대표 휴양도시고, 고양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인 행주산성이 위치한 역사도시이자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인구 100만의 경제도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지방분권 시대를 맞이해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고양시와의 자매결연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두 도시의 상호 발전과 교류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아산시는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선도적 기후변화대응 시책으로 각종 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고양시도 기후문제에 관심이 많은 만큼 두 도시가 정보와 지혜를 나누며 상생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결을 통해 고양시의 자매결연 도시는 경북 울진군, 전남 영광군 등을 포함해 총 7곳이 됐으며,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울진군 등 3개 자매도시 대표단이 방문하는 등 자매결연 도시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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