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이용근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 “미세먼지 저감 위해 최선 다할 것”


경기 구리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시는 도로 노면에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한 청소 시스템을 갈매동과 검배사거리 일원에 설치하고, 노면 청소차와 살수차 운행을 2배 확대한다.

또한, 소형 골목길 청소차 2대와 CNG 고압살수차 1대, 분진 흡입차, 고압살수차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한강시민공원과 왕숙천 습지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미세먼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미세먼지 마스크 4만 매와 실내 공기 질 무료측정 서비스를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취약 계층에 우선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재난기금을 이용해 미세먼지 제거용 ‘안개시스템’을 돌다리 등 7개소에 설치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매연 저감 장치 부착, 친환경차량 보급, 저녹스 보일러 사업 등에 30억 원을 투입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미세먼지는 사회적 재난으로 구리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한 발 빠른 행정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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