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지역 내 중학교, 일반고,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실로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육은 학생의 '노동인권 교육 및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며,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를 인식하고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노동의 권리를 찾아가는 교육이다.

특히, 직업계고 교육 시에는 시교육청 소속 노동인권전문상담사가 학교로 배치되어 전문상담을 진행한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중학생 대상 노동인권교육을 처음 진행하는데 노동절인 1일에는 영흥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약 2시간 동안 애니메이션을 통해 소외된 노동에 대한 생각을 나눈다.

또 오는 10일에는 시교육청 원탁회의실에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청(소)년 37명과 함께 노동인권토크쇼를 진행한다.

'일하는 청(소)년, 노동에 대해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자신이 경험한 아르바이트의 희노애락과 생생한 경험 이야기를 통해 노동인권 교육·상담·권리구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찾아가는 노동인권 교육과 상담, 토크쇼 등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의 노동인권 감수성이 증진되고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인권이 옹호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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