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월미바다열차'의 명칭에 걸맞은 로고와 캐릭터를 선정했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로고는 월미도를 의미하는 달과 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는 열차를 복합적으로 표현했다.

주 캐릭터 '해(海)미리'와 보조 캐릭터 '해(海)누비' 또한 달과 바다를 표현하는 캐릭터로 월미도 바다를 즐겁게 누비는 열차의 모습을 의인화한 캐릭터이다.

'월미바다열차'는 지난 2월부터 전국민 대상으로 공모전을 벌인 결과 총 745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내·외부 전문가들의 1,2차 심사를 거쳐 시민 선호도조사를 통해 지난달 명칭이 선정됐다.

선정된 명칭을 활용해 전문 업체에서 제작된 로고 6개 안, 캐릭터 3개 안을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종합적인 토론을 거친 끝에 로고 및 주·보조캐릭터 각 1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중호 공사 사장은 "인천 월미관광특구 지역의 특성에 부합하고 다양한 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로고 및 캐릭터가 선정됐다"며 "향후 캐릭터 인형 제작 및 차량래핑 등 시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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