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연천군과 손을 잡고 관광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연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연천군은 비무장지대(DMZ) 관광을 비롯해 생태관광이 풍부한 곳이고, 고양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이번 두 도시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오는 10일부터 연천군의 시티투어가 고양시에서 출발하고, 연천군의 평화회의가 일산의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또한, 남북의 긴장상태로 인해 각종 규제로 소외됐던 두 도시간의 협력이 지역경제 발전과 평화 경제 번영에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남북관계가 정체된 시점에서 고양시와 연천군의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이 앞으로 중앙-지방-민간의 협력을 구축하는 분권형 남북교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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