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이용근 기자] 구리시, 전통시장 활성화로 한 단계 도약


경기 구리시가 전통시장과 상가 활성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한 '상권 활성화 사업'에 공모한 결과 최종 선정돼 총 8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구리시는 남양주 신도시 개발과 대형마트의 진출 등 악재가 겹쳐 지속적으로 상권이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었고, 이에 시는 쇠퇴한 구도심 상권의 자생력 제고를 통해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와 신규 고용 창출 등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조종덕 회장과 임대인 대표와 함께 자리를 마련해 상생 협약 체결을 진행하는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조종덕 회장은 “건물주와 임대인이 적극 동참해 준 것이 사업 선정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으며, 본 사업이 완성되면 구리시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이 살아야 서민경제도 살고 지역경제도 살기 때문에 이번 국비지원을 발판으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상권 개선 및 특색 있는 상권 조성으로 구리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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