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과 30일 진행된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Anne_Miller 의장(제공=경기연구원_Photograph_by_Tom_Sommerville)
[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애니 밀러 “한국, 경기도 기본소득 정책 성공적 실현되길”



“기본소득의 콘셉트와 예상 성과를 논의하고 실현 가능성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의미가 큰 자리였습니다”

지난달 29∼30일 경기도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연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공동설립자이자 영국 시민소득 트러스트 의장인 애니 밀러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8일 도에 따르면 애니 밀러는 지난 2일 보낸 편지에서 "이 지사와 한국 관계자들이 베풀어 준 환대에 감사하다"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수십년간 기본소득을 지지해왔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의 기본소득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기본소득 커뮤니티 전문가들과도 인연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협력이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편지 말미에는 "동아시아 국가들은 현재와 미래의 문제에 있어 한국, 경기도의 기본소득 정책을 모델로 삼을 것"이라며 "한국, 경기도에 기본소득 정책이 성공적으로 실현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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