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정성엽 기자]

시흥경찰서(이재술 서장)는 지난 달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역 내 펜스를 넘어 철로로 뛰어 든 외국인을 신속히 구조한 오이도역장과 역무원에게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여 미니흉장 배지, 감사장 과 부상품을 수여했다.

이들은 역사 내 상황실 모니터요원으로부터 펜스를 넘어서 철길로 뛰어든 사람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신속하게 출동하여 안전하게 인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황 발생시간이 출근시간이라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이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직업정신과 시민정신에 많은 시민들은 이들의 용감한 행동에 감사함을 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이도 역장은 인명구조 뿐 아니라 112신고를 통해 시흥경찰관과 함께 협동하여 3일 동안 실종되어 서울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는 외국인으로 파악되어 이를 안전하게 가족들에게 인도했다고 했다.

이재술 서장은 “시민들을 위해 좋은 일을 했다며 오이도역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시민경찰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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