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인종합일보 이용근 기자] 구리시 인창중앙공원에 지하 공영주차장 들어선다


경기 구리시 인창중앙공원 내 현충탑 주차장 부지에 지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시는 총 사업비 68억 원을 투입해 지하2층 규모에 총 93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인창중앙공원 주변은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인해 불법 주·정차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에 시는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년 전부터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재원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지난해 경기도는 주차환경개선사업에 대한 도비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구리시는 시의회와 발 빠르게 대처해 13억 8천 7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신속하게 올 하반기에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 2021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만성적 주차난을 겪던 인창중앙공원 일대에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현대식 공영주차장이 들어서게 돼 매우 기쁘며, 향후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더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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