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고양시, 대덕생태공원으로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 전하다


경기 고양시는 현천동의 한강변에 대덕생태공원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초등학교 3~6학년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운영을 했으며, 이번 달 부터는 생태체험과 ‘고양 온마을체험버스’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 자연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한강습지유역의 다양한 생물종을 보고, 만지고, 느끼며 관찰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환경 보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자연해설사 한 명당 학생 10~15명으로 팀을 나눠 안전하고 집중도 높은 프로그램 진행이 이뤄졌고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생태계에 따라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수업이 마련돼 어느 시기에 가도 만족도 높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올해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62개 학급 약 1,5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내년에도 3개 부서가 함께 더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 한강도 보고 물고기도 볼 수 있는 생태공원이 있다는 게 신기하고 풀잎도 만져보고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에 대덕생태공원을 비롯해 장항습지 등 다양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학교 현장에 더욱 생동감 넘치는 교육자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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