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헌주 기자] 용인시, 재이용수 활용으로 연 1억 세외수입 기대


용인시의 흥덕IT밸리에 영덕레스피아의 하수처리수 재이용수가 하루 370톤씩 연간 13만 톤이 공급되고 있다.

재이용수는 수돗물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고, 흥덕IT밸리의 화장실과 청소용수 등으로 쓰이고 있다.

입주 업체들은 상수도를 사용한 것에 비해 약 63%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시에서도 연간 6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영덕레스피아의 재이용수 공급을 위해 관로 설치공사를 마치고, 재이용수에 대한 인식개선과 수질안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난달 15일부터 톤(t)당 926원의 요금을 부과해 연간 1억 원 내외의 세외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천으로 방류하던 하수처리수를 수돗물 대신 생활용수로 재이용해 물을 절약할 수 있고, 앞으로 재이용수 사용처와 중수도 시설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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