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5일부터 오라카이 송도파크 호텔 로즈홀에서 한국전쟁 참전국인 콜롬비아 교원 20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06년부터 개발도상국에 교원초청연수와 함께 교육정보화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개국 232명의 교원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면서 556대의 컴퓨터를 지원했다.

콜롬비아와는 지난 2009년부터 교류협력국 교원 초청연수를 통해 162명에게 정보화연수를 시행했고, 컴퓨터 176대를 지원한 바 있다.

연수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3D 프린팅, 드론, 아두이노와 대장장이 보드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등으로 구성됐다.

또 양국교원간 교육 현안토론, 인천장수초등학교와 인천해원중학교의 ICT활용 수업 참여, IT 산업체 및 기관 견학,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국가"라며 "인천시교육청은 콜롬비아와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교육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상호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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