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철 기자] 인천 중구는 오는 20일부터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 활동을 본격 시행한다.

구는 지난 3월 25일 보육전문가 2명과 지역 내 어린이집 학부모 2명으로 구성된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원 4명의 위촉을 완료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모니터링 대상의 세부 지표교육 및 어린이집 현장실습과 더불어 신분증 제작 등 활동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구 부모모니터링단은 보육전문가와 부모가 2인 1조로 팀을 구성돼 어린이집의 건강,급식,위생,안전 등 아동과 밀접한 4개 분야의 20개 지표를 참고해 한해 동안 연중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특히 구는 부모모니터링단이 공무원 중심의 지도점검에서 벗어나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의 부모가 직접 어린이집 환경을 관찰하고 미흡한 사항의 개선방법을 안내해 궁극적으로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학부모 중심의 어린이집을 구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올해 지역 내 어린이집 45개소 모니터링으로 수요자인 부모참여 기회를 확대해 어린이집 운영전반의 부모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신뢰도도 제고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컨설팅 제공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며 "전문가 교육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육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역량을 적극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