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동북아시아 평화안보 국제지도자 컨퍼런스 성료


천주평화연합(UPF),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과 세계일보와 그 자매지 미국 워싱톤타임즈 일본 세카이닛본 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공생·공영·공의를 주제로 한국·미국·일본 정치지도자 및 평화안전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지도자 컨퍼런스’를 지난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한·미·일 3개국에서 100여명 각계 내국인 200여명이 참석했고, 전 미국하원의원인 댄 버턴, 오노요시노라 전 일본 방위상, 러시아 주재대사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UPF 토머스 월시회장의 개회사에서 “이번 컴퍼런스는 신통일 한국시대 100년 대계를 논의할 기회”라 했고,국회 외교통일 윤상현(자유한국당) 위원장은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보가 북한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역량확대는 역내 불안정성을 확대시키고 있으며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등의 국익을 심대하게 훼손 하고 있다”고 했다.

손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 전 통일연구원장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의 정책방향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관계에서 교류를 활용하며 연방제적 통일 기반 조성하고자 한다고 한다”고 전했으며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우리는 오랜세월 한반도를 짓눌려 왔던 북핵과 북.미의 증오는 털어내고 국제사회가 우리의 노력을 지지한다면 한반도 평화 정착은 달성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조명철 전 김일성대학 교수(선문대교수)는 “북한이 중국이나 베트남처럼 개혁개방과 개방을 하지 않는다면 북한 변수는 기회가 아니라 위험일 수 있다”고 했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남북함게시민연대 상임대표)는 “북한의 최근 잇따른 도발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무너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우상을 세우기 위한 전략이 깔려 있는듯 하나 단기간에 모든 핵시설을 폐기하는 전제와 미국이 제공할 상응조치를 동시 이행을 해야한다”며, “한미동맹 문제 등 즉각 이행하는 방식이 해법”이라고 제안했다.

짐 로저스 홀딩스회장은 “19세기는 영국, 20세기는 미국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라며 “아시아는 21세기에 큰 힘을 가지게 된다”고 운을 뗏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역사와 평화의 시대를 열어갈 주역으로 막중한 책임감으로 그 길목을 열어갈것이며 2030 서울 평양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서울 평양 올림픽은 평화의 종착역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

프레이츠 미외교안보연구소장은 “김정은이 하노이 회담실패를 극복하고 다시 움직이는 관계”라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무장관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 모두 회담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행정부는 북한이 핵관련 리스트의 완전한 신고가 없다면 부분적 제재해제를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지도자 콘퍼런스 대회는 지난 15일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16, 17일 진행된 콘퍼런스가 모두 6개의 세션으로 나눠 열렸고 17일 마지막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19 신통일한국시대 개문안착 희망전진대회’를 내·외국인 9백여명이 모여 대회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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