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로 되살아나는 지역경제


경기 하남시의 지역화폐 ‘하머니’가 지난 17일부터 NH농협은행 4개 지점에서 판매가 시작돼, 지금까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매하던 시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하머니를 판매하는 NH농협은행 4개 지점은 ▲하남시지부(하남대로776번길 76) ▲미사역 지점(미사강변로 103) ▲신장지점(대청로59번길 8) ▲시청출장소(대청로 10)로, 시는 이달 말까지 하머니를 구입할 경우 10%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시는 향후 단위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으로 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해 하머니 구입의 편의성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17일 NH농협 하남시지부를 방문해 지역화폐 구매를 시연하고, 인근 분식점에서 결재하며 시민들에게 하남 지역화폐‘하머니’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문양수 하남시기업인협의회장, 김재근 덕풍전통시장 상인회장, 하홍모 석바대상점가 상인회장, 김미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하남시지부장이 함께했다.

김상호 시장은 “소비자는 할인혜택, 소상공인은 소득혜택를 주는 지역화폐는 쓰면 쓸수록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착한소비 운동으로, 시민과 소상공인이 우리 지역경제의 주체가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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