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안산시, 시민의 일자리 채용 위해 발 벗고 나서


경기 안산시가 단일 물류센터 국내 최대규모인 ㈜로지스밸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창출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화 MTV에 위치한 로지스밸리 안산물류센터는 1개동 지상 7층으로, 축구장 33개보다 넓은 연면적을 자랑하며, 인근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는 정부로부터 ‘청년친화형 선도 산단’, ‘스마트 선도 산단’으로 선정돼 향후 도시 경쟁력 강화와 많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입점이 확정된 ㈜LF 본사 등을 수차례 방문해 안산시민 우선 채용 약속을 받아냈다.

㈜LF는 국내 생활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패션산업 기업으로, 개장준비 인원 50여명을 6월 중에 채용할 예정이며, 개장 후에는 250여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물류센터 채용 관련 행정적 지원 ▲근로자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산시민 우선 채용 ▲일·생활 균형(워라밸) 직장문화 조성을 통해 일자리 질 개선 등을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물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열어 안산시민의 채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이 이끌고, 행정기관이 뒷받침할 때 더 큰 효과가 있을 것이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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