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국제공항 내 하늘정원에 유채꽃밭(3만 6천㎡)을 조성돼 시민에게 개방된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하늘정원 유채꽃밭은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된다.

유채꽃밭 이용시간은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30분까지 입장 가능하다.

하늘정원은 공사가 인천국제공항 동남측 유휴지(38만㎡)에 조성한 휴식공간으로, 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 모습과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항 명소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이곳에 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하고 있다.

지난해 봄에는 유채꽃밭, 가을에는 코스모스꽃밭을 조성해 누적방문객 9만명에 달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안내직원 배치는 물론 전망대 1개소, 대형그늘막 1개소, 야외테이블 10개소, 화장실 1개소를 설치해 운영된다.

또 원목그네 6개, 징검다리 1개를 추가로 설치해 이전보다 더 다양한 즐길거리를 확충했다.

유채꽃밭을 방문하기 위해선 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에서 하차한 후 국제업무단지 방향 무료 셔틀버스에 탑승 후 하늘정원 임시정류소에 하차하면 된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하늘정원 개방 등 다양한 지역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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