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경인종합일보 강영식 기자] 안산시, 대학생 반값등록금에 시행에 시민 의견 적극 반영


경기 안산시는 오는 30일 오후3시 상록구청에서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 재정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시는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 제정의 추진 경과와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조례안에 반영하기 위한 교육전문가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례 제정이 마무리 되면 시는 안산에 거주하는 대학생의 자부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게 되며, 지원 대상은 지원 기준일 전 1년 이상 계속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이다.

전체 지원규모는 시의 예산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되며, 최종 지원 대상과 규모는 조례 제정 과정에서 시의회와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반값등록금 지원이 시작되면 우선 다자녀가정·장애인·기초생활수급 학생 3천900여명을 대상으로 29억 원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며, 관련 예산은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반영해 확보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 제정으로 인구감소 해결과 교육복지가 실현되기를 기대하며, 안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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