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기호1번 이종국 기호2번 이문범 기호3번 이병호

[경인종합일보 배명효 기자] 안성문화원장 후보자들 간 고소고발戰, 시민들 비난 목소리 높아


직무대행 중인 안성문화원장 선출을 놓고 후보자들 간 고소고발로 시민들은 후보자들의 덕망 인품 등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前문화원장의 횡령 등으로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 중 전격 사퇴한 안성문화원장 선출을 놓고 지난 24일 안성문화원 선관위에 3명의 후보자가 압축 등록됐다.

추첨을 통해 기호 1번 이종국, 기호 2번 이문범, 기호 3번 이병호 3명 후보의 번호가 정해졌으며 제15대 문화원장 자리를 놓고 오는 31일 투표와 동시에 그 자리에서 개표가 진행, 당락을 가린다.

그러나 후보들 간에 고발 고소 등으로 인해 얼룩진 문화원장 투표가 될 것으로 보는 안성시민들은 "크게 실망과 배신감을 느낀다"고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사건의 진위는 B후보가 "A후보가 사퇴한 후보와 투표자(회원)들이 모식당에서 5-6명의 회원들을 모아 식사를 하면서 식대는 A후보가 카드로 결제했다"며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선관위에 제소했으나 선관위는 유권해석을 내리지 못하고 확인 후 통보한다는 등 투표 전 각종 사건이 불거져 안성시민들은 “몇 차례 전임 원장들의 고소고발로 안성문화원이 시민들에 사랑과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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