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페달을 밟으며 디엠지(DMZ)의 비경을 만끽하는 ‘2019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가 지난 1일 경기도 연천, 강원도 철원 지역 디엠지(DMZ)에서 1천5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연천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연천교차로 ~ 신탄리역 ~ 백마고지역 ~ DMZ평화문화광장 ~ 고석정 사거리 ~ 철원 공설운동장에 도착하는 총 54km 코스를 달렸다.
경쟁부문 남자 1위를 차지한 김기항(42세, 경기 성남시) 씨는 “특히 이번 대회가 DMZ일원에서 개최된 대회여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1위를 치지한 최미주(38세, 충남 천안시) 씨는 “평소에 마음대로 올 수 없는 곳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더 좋았고,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뚜르 드 디엠지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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