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청아랑 박덕례 첫 시집 출판기념회 성료




- 그땐 그랬다.

겨울 땔감이 없어 먼 산까지 가서 산을 헤매다가 나무 한 줌 머리에 이고 오시는 어머니의 모습 그 보릿고개 시절은 먹을 것이 없어 고구마 옥수수로 끼니를 달랬던 그 시절, 그 고향땅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청아랑 박덕례 첫 시집 ‘엄마도 꽃이란다’ 출판기념회가 많은 지인들의 축복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수원갑(장안) 이재준 위원장과 한국문학동인회 발행인 민길성 대표, 천주교 조원동 주교좌성당 신부, 가족, 친지, 지인 등 축하객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김정수 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회는 소프라노 이해련 씨(이태리 가곡 Non e ver-거짓말ㆍ신아리랑), 바리톤 박무강 씨(내 맘의 강물ㆍ그리운 마음ㆍ인생이란)의 축가와 평강 한의원 원장이자 시처럼문학회 부회장인 조규원 씨의 톱연주(황성옛터ㆍAmazing Grace), 임규식 씨의 기타연주가 이어졌다. 또, 양경숙 시인, 선희석 시인, 박수근 시인의 축시낭송이 있었다.

특히, 시처럼문학회 한상우 회장은 이날 시평을 통해 “박덕례 시인의 글에서 어머니의 아련함이 묻어나온다”면서 “‘엄마도 꽃이란다’가 베스트셀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덕례 시인은 “나를 미소짓게 하고 행복을 느끼게 하고 용기를 주는 것도 여러분”이라면서 “늘 함께 해주시고 용기를 주신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제가 여기 서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