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윤정용 기자] 경기도교육청, 교육지원청으로 업무개선 과제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각 부서에서 진행하던 ‘현장 체감형 학교업무 개선 과제’를 교육지원청까지 확대한다.

현장 체감형 학교업무 개선 과제는 모든 부서가 폐지, 이관, 간소화, 효율화, 협업, 지원영역에서 학교업무를 개선할 수 있는 과제를 찾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총 26개의 과제를 실천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예선 성격인 경기도학생체육대회를 폐지해 지역대회 개최에 따른 업무를 줄이고 교육과정운영 정상화에 집중케하고, 공문 발송에 집중되던 정책홍보 방식을 다양화·효율화해 공문발송량을 낮췄다.

또한, 1개 학급 규모인 511개 병설유치원은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자율운영토록 했으며, 현장체험학습 운영절차를 간소화 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지자체가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을 사업별 통장으로 분리하는 문제를 개선해, 지난해 도내 31개 지자체 중 15개 지자체는 모든 사업 예산을 한 개 통장으로 통합 운영하게 조치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사업을 25개 교육지원청까지 확대해, 발굴된 과제는 도교육청 정책회의,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국(부)과장 통합회의를 통해 공유하고, 실천 결과는 학교 현장에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로운 정책 추진에 있어서 있는 내용을 덜어내는 과정은 쉽지 않은 일이며, 학교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니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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