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이 문예회관 활성화를 통해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6월 10일 개막하는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문화예술상 부문별 포상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선정은 전국 250여개 문예회관 중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뛰어난 운영 성과를 나타낸 문예회관을 선정하는 의미 있는 수상으로 평가받는다.

문예회관 장관상은 전국 250개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의를 거쳐 최종 5개 문예회관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종합 평가 후 선정했다.

그중에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문예회관 운영활성화 △지역문화 기여도 △인지도 △혁신도 총 4가지 기준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문예회관 운영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2001년 개관하여 개관 20주년을 앞두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의정부를 넘어 경기북부와 서울 동북부지역의 문화공급원으로서 의정부시의 이미지를 문화예술 도시로 변모시키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단순한 공연유통과 향유의 기능을 넘어 지역문화콘텐츠의 생산자로서 그 역할을 더욱 확대하며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박형식 사장은 “지역의 문화예술발전과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문화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정부예술의전당을 통해 경기북부를 ‘365일 문화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곳’으로 가꿔나가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문화예술상 문예회관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시상식은 6월 10일 오전 10시 30분, 제주 표선면 해비치호텔&리조트 다이아몬드홀에서 펼쳐질 제12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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