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6월 중 각 동 청소년지도협의회 지도위원의 상반기 활동결과 평가를 통해 활동이 부진한 일부 지도위원들을 해촉하고, 신규 지도위원을 위촉해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청소년지도위원 위촉 후 관련 조례에 의거 각 동 협의회장으로 시 협의회를 구성하고, 시 협의회 위원의 추천을 받아 시 협의회장을 지명한 바 있다.

그런데 일부 동 협의회장이 이를 반대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시 관계자 직권남용 고발, 시 협의회 회의 등에 불참하는 등 파행을 빚어왔다.

시는 시 협의회장 지명에 반대하여 그동안 협의회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 연속하여 3회 이상 각종 활동에 불참한 경우, 개인사정으로 활동할 수 없는 경우 등 지도위원의 활동의사를 확인해 해촉 여부를 결정하고, 새로 100여 명의 지도위원을 동별로 공개모집, 사회단체 추천 등을 통해 위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협의회가 오랜 관행을 벗고 각 동 협의회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청소년 보호활동을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라며 청소년 보호 및 선도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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