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안광률 도의원, “콘텐츠산업과의 경제실 이관 개편은 반드시 재검토 돼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광률 의원(더민주, 시흥1)은 지난 1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3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콘텐츠산업과를 경제실로 이관하려는 경기도의 정책 철회를 주장했다.

안광률 의원은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이던 콘텐츠산업과를 경제실로 이관하는 부분은 경기도 콘텐츠산업 시장의 심각한 왜곡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조직개편은 콘텐츠산업의 기반인 문화적 가치는 없애고 경제적인 부분만 부각시키겠다는 것인데 이는 모래성 위에 집짓기에 불과하며, 콘텐츠의 바탕인 문화적 가치에 대한 이해 없이 기술적 측면만 강조한 것으로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사람중심의 문화·예술을 경제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콘텐츠의 근간인 창의력은 사라지고 사업위주의 자본력 있는 일부 회사만 성장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문화·예술적 가치보다는 경제적 성과만을 중시하는 잘못된 정책이므로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재명 지사께 강력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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