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 서구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장마철을 대비해 인천자율환경연합회와 합동으로 주거지역 인근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다.

이번 특별점검은 장마철에 기승을 부리는 폐수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일일 2개 반 6명으로 민·관합동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주민생활공간과 밀접한 세차장, 주유소 등 폐수배출사업장 40여개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폐수 무단방류 배관 설치여부 ▲폐수, 환경오염물질 적정 처리여부 등이다.

구는 단속결과 폐수 무단방류 등 고의ㆍ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고발 등 행정처분을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며, 위반업소는 구청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주거지역 인근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함으로써 공공수역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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