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임재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제2회 의정부시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오는 6월 14일터 16일까지 3일간 시청앞 상설야외무대 일원에서 ‘제2회 의정부시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에 이어 올 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의정부시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며, 다채로운 도시농업 관련 전시와 콘텐츠 체험 등을 통해 도농상생 및 도시농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더 푸른 내일을 만드는 시작! 도시농업’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개막식과 함께 서계 박세당 선생의 농업기술서 ‘색경’을 통해 도시농업의 시작을 알리고, 도심형 스마트 팜인 ‘올레팜’을 선보여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도시농업의 변천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텃밭 모델 전시, 스쿨팜 콘테스트, 치유원예·생활원예 분야의 공개강좌 등의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부스와 함께 농산물 직거래장터, 상생장터를 열어 박람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의정부시 도시농업박람회’의 개막식은 6월 14일 10시 30분, 시청 앞 상설야외무대에서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정부예술의전당 선정 우수예술단체)의 식전공연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아울러 개막식에는 도시농업의 비전을 형상화한 포토존 제막, 감자 수확하기 퍼포먼스, 우리시 바로알기 퀴즈 맞히기 등의 이벤트와 함께 개막식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아름다운 꽃길 조성을 위한 꽃씨를 배부한다.

특히, 개막식에서 수확한 감자는 푸드뱅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시의 도시농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전시, 체험 등 참여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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