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 남동구는 최근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전국 최고 지원금인 녹색자금(7억원)을 지원받아 총12억원의 예산으로 장아산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으로 접근이 어려운 교통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림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기준에 적합한 무장애길을 설치해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무장애나눔길(2천270m)은 장아산 정상(해발 72m)까지 평균 4.3%의 완만한 경사로 안전하게 교통약자가 등반할 수 있도록 하고, 휴게쉼터·안전휀스·산림욕장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전동휠체어 충전소, 핸드레일, 점자안내판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림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조성 사업 시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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