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여름철 태풍과 같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 재난 대비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는 풍수해 재난 대비를 위해 기상특보에 따라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고, 수방장비 가동 유지, 하천 등 취약지 순찰,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재난복구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펌프 등 풍수해 대응장비 500여 대와 수난구조장비 2300여점 등을 사전 점검해 비상시 100% 가동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시와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해 구조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또 인천소방본부는 토사유실, 붕괴 등의 사고 위험이 있는 지역 25개소와 상습 침수 도로 13개소, 야영장 2개소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해서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불안전요인 사전 차단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태풍 등 상황이 종료 후에도 가용 소방력을 지원해 침수 주택, 도로 등의 배수 및 세척작업을 실시하고, 단수지역에 대하여 비상급수를 지원하는 등 복구조치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300만 인천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 및 인명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