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앞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기 위해 17일 오후 3시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시내버스 요금 조정 계획(안) 공청회'를 연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버스업체의 적자 문제를 해소하고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요금인상 방침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도의회, 학계,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들은 뒤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해 9월께 인상요금을 확정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일반 시내버스 요금을 현행 1천250원에서 1천450원으로 200원, 직행좌석버스(광역버스) 요금을 2천400원에서 2천800원으로 400원 각각 인상할 방침이다.
공청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의견제출 등 공청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버스정책과로 문의하거나 경기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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