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박형남 기자] 인천소방본부는 18일 중구 왕산마리나 요트장에서 수도권역 4개 119특수구조대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초광역 해상 인명구조훈련을 시행한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기관은 ▲인천119특수구조단 ▲중앙119구조본부 ▲서울119특수구조단 ▲경기남부119특수구조대응단이다.

훈련에는 소방헬기 3대, 소방정 1대, 제트스키 3대 등을 비롯한 장비 31대와 소방대원 87명이 동원된다.

해수욕장 인근에서 낚시어선이 암초에 전복돼 10여 명의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상황전파 ▲응원요청 ▲해상 및 상공 수색 등 단계별 수난사고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사고 초기에 인명검색을 위해 드론이 투입되며, 상공에서는 소방헬기가 인명 수색 및 호이스트 구조를 맡고, 해상에서는 보트, 제트스키, 소방정이 광범위한 수색활동을 벌인다.

그 밖에 수중탐색장비 소나를 이용해 요구조자를 탐색하는 모습도 그려질 예정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바다를 찾아 많은 인파가 몰리는 여름휴가철을 대비해 시·도의 경계를 초월한 총력대응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협업체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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