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10전비, ‘포도봉지 씌우기’ 대민지원 실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다음달 4일 까지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돕고 주민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대민지원을 실시한다.

10전비에서는 이 기간 총 350명의 장병을 파견할 예정이며 부대 인근 수원시 구운동, 입북동, 호매실동 등에 위치한 포도재배 농지 약 40,000㎡에(14개 농가 합산면적) 대해 과수의 해충피해와 고른 착색 등을 위해 ‘포도봉지’를 씌우며 농가의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안건우 일병은 “처음 해보는 일이라 서툴렀지만,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지역 주민분들이 열심히 키운 과수가 다칠까봐 조심스러웠다”며 “작은 힘이지만 어르신들께 도움이 된 것 같아 값지고 뿌듯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주관한 10전비 계획처 윤혜숙 사무관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건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분들께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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