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인종합일보 전주필 기자] 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 톡톡

-오프라인 판매처, 지역화폐 판매에 중추적 역할
-29억 7천만원 기록 중… “서둘러 구매해야”


경기 하남시의 지역화폐 ‘하머니’의 오프라인 판매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30일 ‘하머니’카드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지난달 17일 NH농협 4개 지점 오프라인판매처를 확보해 본격적인 발행을 시작한 바 있다.

경기지역화폐는 관내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에 자금유통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결제수단으로 사업장은 저렴한 카드수수료를 부담하고 소비자는 6~10%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하머니’카드 발행 이벤트로 10%할인 혜택을 제공해 구매금액에 따라 한 달 최대 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발행 초기부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달 하남·서부농협, MG새마을금고, 선린·가나안·동부신협의 총 22개 영업점으로 오프라인판매처를 확대해 5월말 기준으로 판매처 확대 7일 만에 온라인 누적판매액 6억5천만 원을 넘어서며 8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오프라인 판매처에서 매일 평균 1억2천만 원 이상을 판매해야 가능한 수치로 온라인 1일 판매액인 2천1백만 원의 5배를 훌쩍 뛰어넘는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오프라인 판매처는 지역화폐 ‘하머니’ 판매액 수직상승을 이끌며 일반발행액 목표 금액인 40억 원 발행 조기 달성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총 판매액은 29억 7천만 원을 기록 중이며, ‘하머니’카드 구매 및 충전 시 10% 할인 인센티브 지원혜택은 40억 원 발행 시까지로 조기 마감될 수 있기에 서둘러 구매 및 충전을 해야 10%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8일 광주지구축산농협 하남지점과 풍산지점으로 오프라인 판매처를 2곳 더 확대해 총 28개 금융기관 영업점을 확보한 만큼 지역상권 내 자금유통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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