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경인종합일보 구본진 기자] 부천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주차 문제 해결 나서


경기 부천시는 27일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발대식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첨단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이 주민들과 함께 원도심 지역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시는 주민들이 마을 기업을 설립해 사업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주관사인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카카오 모빌리티, 모두컴퍼니, 데일리 블록체인, 래디우스렙, 유디아이, 올룰로, 마지막 삼십분 등의 기업과 LH(인천지역본부), 한전KDN,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 부천도시공사 등 공기업과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시는 올해 신흥동 일원 골목 차량 100대를 인근 공영·민간 주차장으로 이동시켜 골목길 주차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약 120억 원의 주차장 설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과 함께 주차로봇, 마을주차장 설치 등 부천시 주차난 해소 정책을 전국, 그리고 동남아시아 등 해외까지 확산해 부천형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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