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인종합일보 윤상명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 “미래 고양시를 견인할 4차 산업에 걸맞은 일자리 정책 필요”


경기 고양시는 지난달 27일, 시청 열린회의실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넓히기 위한 일자리 추진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각 부서별 일자리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계층별 일자리 ▲미래 일자리 ▲지원체계 등 3개 분야로 분류해 총 다양한 정책을 직접 고민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기업을 위한 시 차원의 유튜브 활용 홍보지원과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참여기관에 대한 다양한 유인책 제시, 퇴직자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사회공헌형 일자리에 대한 자원봉사 인정, 기업창업을 위한 재정적 지원, 육아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재준 시장은 “일자리는 한 부서가 아닌 전 부서로 전환하는 마인드의 변화로 고민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근무시간과 월급이라는 테두리에 갇혀 검토돼 온 일자리 정책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미래 고양시를 견인할 4차 산업에 걸맞은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며, 이와 동시에 스마트폰이나 4차 산업에 대응하지 못하는 시민에 대한 일자리 대책도 같이 펼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시장은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이 아닌 일할 수 있는 권리로서 일자리의 중요성과 가치와 일방향적 창업 재정 지원이 아닌 수익의 재투자가 가능한 배분 구조 변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월 2회 일자리 추진전략 회의를 개최해 기업과의 간담회, 기업현장 방문, 청년 등 계층과의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반기 총 12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계층별·주제별 분야에 대한 추진전략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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