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인종합일보 김재규 기자] 김포시,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에도 시내버스 이용 불편 거의 없어


경기 김포시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으로 인한 시내버스 이용 불편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출근과 직결되는 광역급행버스와 직행좌석버스의 경우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집중배차를 통해 기존 운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시는 지난 1일 관내를 운행한 시내버스 노선 전체를 모니터링 한 결과 지난달 평일 대비 97%의 운행횟수를 보여 큰 혼란은 없었다.

단,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에 기참여한 업체의 경우 근무시간 단축이 불가피하며, 국토교통부 및 고용노동부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되는 버스업체들에 대해서는 3개월간 계도기간을 통해 처벌을 유예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운수업체는 정부의 대책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입장이고, 운수종사자가 추가 운행의사가 있는 경우 유예기간 중에는 일부 52시간을 초과하더라도 근무를 할 예정이다.

또한, 운수업체에서는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운수종사자를 추가 고용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감회부분에 대해 시민들에게 지난 4월부터 김포마루, 언론보도, 홈페이지, 시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속 홍보해 왔다. 이 사항은 시민들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반드시 준수 시키겠으며, 운수업체에서 우리시와 사전 협의된 사항과 다르게 운행할 경우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등 엄중히 대처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