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 중국 시장개척단이 91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중진공)가 주관한 ‘안산시 중국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4~29일 관내 중소기업 8개사를 현지로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활동을 벌였고, 중국 광저우와 칭다오에서 534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1년 내 90만 달러 규모의 실제 계약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개척단에 참가한 기업은 ▲㈜두드림 ▲㈜리페이퍼 ▲㈜비비씨 ▲㈜에스알파트너스 ▲㈜오앤에스 ▲㈜지에스켐텍 ▲허브테라피 등 8개사로 시는 참가기업들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 1:1 상담을 주선하는 한편 상담장 구축 및 운영, 통역, 현지 수출 관련 세미나 등의 업무를 도왔다.
㈜에스알파트너스는 광저우와 15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 등의 품목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두드림 역시 광저우 바이어와 알칼리 수소수기의 4만 달러규모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비씨는 칭다오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 현지 바이어에게 샘플을 제공한 후 현지 공장을 방문해 기술 제휴 및 완제품 공급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화학전문기업 ㈜오앤에스도 현지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고,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참여기업 대부분이 시장 개척단을 통해 중국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관내 중소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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