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김형천 기자] 농어촌公 경기본부, 용인시 항구적 가뭄대책을 위한 Master Plan 본격 착수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진)는 지난 8일 경기도 용인시와 협의해 항구적 가뭄대책 Master Plan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용인시 일대 저수지, 취입보, 용수로, 관정 등 농업 수리시설물에 대한 기초조사를 완료 한 상태이며 이를 바탕으로 항구적 가뭄대책 수립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저수율은 42%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이는 전국평균 58% 대비 16%p 낮은 수준이다. 특히 경기도 최대 농업용 저수지인 용인시 소재 이동저수지 저수율은 37%로 매우 낮은 상태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국가적 재난인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임시방편이 아닌 항구적 대책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용인시와 협의해 지난해부터 종합계획수립을 준비해왔다.

조사를 마친 용인시 농업수리시설물 기초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가뭄분석을 실시하고 지표수 및 지하수에 대한 개발계획을 마련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자원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기진 본부장은 “용인시를 대상으로 한 가뭄대책 수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가뭄발생 피해를 항구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관심이 증대되는 상황으로 계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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