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종합일보 이한준 기자] “국군장병께 다양성 영화를 소개합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 인디시네마 군인대상 특별상영’이 7월 한 달 동안 4회에 걸쳐 열린다.

이번 특별상영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군인에게도 다양성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경기도는 10일 연천 8567부대를 시작으로 포천 8587부대(11일), 포천 3007부대(24일), 파주 1570부대(31일)를 방문해 영화 상영 및 관객과 대화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10일 8567부대에서 다양성영화 ‘어른도감’을 상영한 뒤 감독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를 갖고 영화관람권 증정 등 이벤트를 가질 계획이다.

8567부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고된 군복무 중인 병사들에게 단비 같은 이벤트”라며 “극장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성 영화를 부대 내에서 관람하고 감독을 직접 만나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말했다.

경기인디시네마는 상업영화에 밀려 상영기회가 적은 국내 다양성영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월 개봉작품을 선정해 롯데시네마 센트럴락점(안산), 롯데시네마 안양일번가점, 판타스틱큐브(부천), 헤이리시네마(파주)에서 상시 상영하고, 협의에 따라 도내 36개 공공상영관에서 무료로 지속 상영한다.

경기 인디시네마 군인대상 특별상영을 원하는 부대는 경기콘텐츠진흥원에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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